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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옴, “미세먼지는 글로벌 이슈..AI 저감기술이 대안”

나옴, “미세먼지는 글로벌 이슈..AI 저감기술이 대안”

권순박 나옴 대표가 미세먼지 피해저감을 위한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나옴

 
나옴이 최근 열린 ‘기후변화·코로나시대와 실내 공기질 관리방안 기술 세미나’에서 AI(인공지능) 기반의 미세먼지 저감 기술을 소개했다. 해당 행사는 한국공기청정협회가 주최하고 실내환경학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국기계연구원 △코웨이 △에어랩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세미나 세부 내용으로는 ‘코로나19 대응 에어로졸 개념의 공기청정기 영향 분석'(한국기계연구원 김성복 박사), ‘부유미생물 고농도 포집 및 모니터링 기술'(세종대학교 정재희 교수), 공기청정횟수 개념의 실내 오염·감염 제어 방안(에어랩 노광철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

권순박 나옴 대표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미세먼지 기준을 2배 강화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인구의 97.3%는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고 있는 상황에 처해 있다”며 “미세먼지 기준을 강화한 것은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치매, 우울증, 비만 등 거의 모든 질병이 미세먼지와 유관하다는 걸 WHO가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활하는 모든 공간에서 미세 먼지 노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질병 예방 차원에서 도움이 된다”며 “나옴은 필터 막힘 현상이 없는 혁신적 청정공기 공급 장치 ‘나옴튜브’를 개발하고 이를 세종시 BRT정류장에 공급 중”이라고 말했다.

나옴은 이번 세미나에서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스마트시티 방식의 대응 기술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것으로, ‘나옴튜브’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주변 환경에 맞춰 AI가 공기 청정 기능을 수행한다. 버스정류장, 야구장, 학교 출입구, 주차장, 도로변 상가, 공원 등에 확장 적용할 계획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머니투데이 = 이뮤미 기자]   기사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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