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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 한자리에 ‘2021 제5회 4IR 어워즈’ 시상식 참석

나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업 한자리에 ‘2021 제5회 4IR 어워즈’ 시상식 참석

▲ 2021 제5회 4IR 어워즈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4차 산업혁명 관련 시상식 ‘4IR(4th Industrial Revolution) 어워즈’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머니투데이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처음 선언한 이듬해 제정됐다. 행사 초기에는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드론 등의 분야에서 국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차원이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구체화됐다. 4차 산업혁명이 종전의 산업혁명과 단순 구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의 용어’로 부상했음을 감안한 것이다.

올해는 ‘디지털 뉴딜’, ‘바이오헬스’, ‘그린뉴딜’ 등으로 분야를 세분화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된 데다 ‘인류의 건강’, ‘환경과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 등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4차 산업혁명이 특정 기술만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상호 융합해 파괴적 혁신을 낸다는 것도 고려했다.

‘2021년 제5회 4IR 어워즈’는 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소재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모두 64개 기업이 선정됐는데, 이 가운데 49개 기업이 시상식에 참여했다. 나머지 기업은 비대면 방식으로 수상하는 투 트랙 방식을 채택했다.

수상 기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정부 육성 산업 BIG3(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에 맞는 기술을 갖춘 기업이다. 둘째는 AI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 핵심 인프라 및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이다. 셋째는 탄소중립 및 첨단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 ‘그린 뉴딜’ 기업이다. 수상 기업의 주된 공통점은 외산 및 대기업 중심의 하이테크 시장에서 각각의 두각을 나타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례로 세계 최초로 그랜핀 양자점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 중인 회사를 들 수 있다. XR(확장현실) 기술로 교육 및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든 기업도 있다. 미국 CNN이 보도한 ‘한국의 쓰레기산’을 재활용 시스템으로 탈바꿈시킨 업체도 있다. CJ제일제당이나 네이버, 에픽게임즈(미국), 이플랜(독일),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유수 기업 및 기관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거나,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는 케이스도 눈에 띄었다.

심사평에서 이종섭 동국대학교 교수는 “코로나라는 촉매로 우리 기업들은 코로나 팬더믹과 위드 코로나, 그 이후의 포스트 코로나까지 빠른 호흡으로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수상 기업은 디지털 전환 등의 노력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역은 알파고를 탄생시킨 구글과 같은 일부 빅테크 기업만의 몫이 아니다”라며 “초연결 및 초지능 시대에 직간접적으로 관연하는 크고 작은 기업들의 피땀들도 고려해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종면 머니투데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미래를 개척하는 중견·중소기업인”이라며 “지속되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기회 삼아 나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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